2009. 11. 14. 14:28

사랑은 비를 타고 (말씀은 성령의 흐름을 타고 =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나니 롬 1:17)

우리교회 11월 15일 주보 - 이근호

《 설교 요약 》 2009년 11월 15 일

〈 지난 주 설교 요약 〉

하나님께서 특별히 관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들이 바로 성도입니다. 성도는 목격자입니다. 자신이 신을 찾는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 사람을 찾아오시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자신이 저주받아 마땅한 자라는 것을 압니다. 즉 자기가 축복을 달라고 하나님에게 요청할 입장이 못됨을 아는 유일한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 율법을 보내시고 그리고 십자가 사건이 일어나게 하심으로서 오직 자신의 바탕이 하나님임을 아는 자만이 천국 사람 되게 하십니다.

〈이번 주 설교 요약 〉

누가복음 1:8-17                                                                                                엘리야의 심령

세례요한은 선지자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하나님의 예언의 틀을 벗어나지를 않습니다. 이것은 곧 사람이 자기 힘으로 말씀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인간을 새롭게 만들어낸다는 뜻입니다. 이로서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란 말씀과 말씀의 만남입니다. 각자 자신을 만들어내는 그 말씀을 끄집어내면서 그 말씀대로 만드시는 하나님께 찬양하는 것이 피조물 세계의 생리입니다. 오늘 본문에 봐도 ‘제사장’이라는 용어가 나오지요. 그리고 ‘엘리야’라는 이름도 나옵니다. 이런 명칭과 이름 속에는 모두 하나님 말씀이 담겨 있습니다. 그 뭉치를 흐름으로 풀어내어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오늘날 우리 자신들과 그들과 같이 말씀의 흐름층을 타고 있음이 확인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제사장을 만들기 위한 작업이 오늘날 우리는 ‘왕 같은 제사장’으로 만드는 작업과 같기 때문입니다.(베드로전서 2:9) 뿐만 아니라 엘리야를 통해서 알려진 그 예언이 엘리야를 엘리야답게 만드는 것에 국한되지 않고, 세례요한 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동일하게 작용합니다. 역시 같은 그룹이라고 보시면 딥니다. 그런데 이런 작업에 필히 ‘주의 사자’ 즉 천사가 활동하는데 그 영역이 성전이라는 곳, 즉 거룩한 영역을 우리 위에 덮치려는 의도를 포기하지 않은채 활동합니다. 쉽게 말해서 현재 우리 인간의 세계는 더럽습니다. 인간들끼리 비교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더러운 것을 일체 용납하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더러운 것들이 하나님이 만드신 이 세상에서 활동되는 것을 그냥 두고 보실 분이 아니십니다. 반드시 어떤 식으로도 그 더러움이 하나님의 공의와 거룩함을 드러내는 재료로 쓰여지도록 조치하십니다. 더러움이란 하나님과 직접 접촉한 자들만 아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