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8. 30. 18:07

고소 당하신 예수님


《 설교 요약 》 2009년 9월 6 일

〈 지난 주 설교 요약 〉

아무리 “나는 예수를 믿습니다”라고 해도 환경이 바뀌면 딴 소리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그것은 어떤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힘으로 자신을 살아 남기게 하는 작업은 멈추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인간에 장단 맞추지 않고 떠나버립니다. 그러자 인간들은 자신의 본색을 드러냅니다. 하지만 이것은 구원을 위한 코스였습니다. 배신 없이는 진정한 회개란 없기 때문입니다. 배신을 통해 인간은 예수님이 아니면 구원 못됨이 드러납니다.


〈이번 주 설교 요약 〉

마가복음 15:1-4  고소 당하신 예수님

예수님이 원래 사시던 동네는 이 땅의 나라가 아니라 하늘나라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시기 전까지, 사람들은 땅이 나라가 전부라고 여겼습니다. 설마 하늘나라가 있더라도 땅의 나라와 진배없다고 여겼습니다. 이 땅에서 사는 원리대로 살면 하늘 나라에서도 받아주리라 여겼습니다. 하지만 창세기 3장에 의하면 땅의 나라는 선악을 따지는 나라요 하늘나라는 생명을 그저 받아 누리는 세상이었습니다. 만약에 이 땅의 원리인 선악의 원리를 그대로 지니고 있는 자는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여기서 구원이 되려면 구원받은 사람들의 의식이나 마음에 변화가 일어나야 합니다. ‘인식의 교체’입니다. 즉 교체되지 않는다면 저주받는다는 인식이 있어야 합니다. 그 어떤 일에 종사하든지 간에 그런 것으로 하나님은 묻지 않습니다. 교회에 얼마나 공헌 했느냐도 묻지를 않습니다. 인식의 변화가 일어나야 합니다. 지금 예수님은 고소하는 자들이나 심문하는 자들은 땅의 인식을 그대로 갖고 있는 자들이고 예수님은 하늘에서 오신 분입니다. 땅의 인식을 가지는 자들은 오늘 본문에 보면 두 종류가 등장합니다. 하나는 종교인이요 다른 하나는 정치인입니다. 종교인들은 정신적 권력을 쥐고 있는 자들이요 정치인은 인간의 신체에 대한 권력을 갖고 있는 자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두 권력집단이 다같이 예수님을 죄인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국가나 사회란 동질의 견해를 갖고 있지 아니하면 집단적으로 공격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과연 예수님이 자기편인지 아닌지를 알아보려면 예수님에게 자꾸만 물어봐야 합니다. 그 답변을 분해하고 해석해서 자기네들과 생각이 같은지 여부를 따지고 대고 만약 틀린다면 범죄인으로 몰아붙일 생각입니다. 이처럼 이 세상에서의 무슨 주장이든지 하늘나라에서는 다 죄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