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9. 27. 23:22

휘장을 지나 담대히 (찢어진 성소 휘장)


휘장을 지나 담대히 = 죽음을 넘어서 (찢겨질 육체를 넘어, 후패할 나의 몸 보다 더 나은 참 된 몸으로)


《 설교 요약 》                                                                                                        2009년 10월 4일

〈 지난 주 설교 요약 〉

우리가 죽는 것이 아닙니다. 죽음이 우리를 불러서 그 죽음 안에 둡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죄인으로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 중 어떤 인간도 자신의 몸을 스스로 관리해서 의의 나라인 천국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다른 몸을 제시했습니다. 그 몸은 곧 예수님이십니다. 이 예수님이 죄와 의를 판정내릴 심판주입니다. 더 이상 우리 자신을 우리가 괴롭히는 일이 없게 하십니다. 왜냐하면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그 분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 이번 주 설교 요약 〉

마가복음 15:38-41                                                                                                             찢어진 성소 휘장

원래 성소 휘장은 '인간출입금지‘ 표시입니다. 거룩한 곳에 거룩하지 못한 자들을 들여보내지 않겠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러한 구획 구분이 철폐된 것입니다. 지상 성소는 더 이상 성소로서의 구실을 하지 못하는 모형으로 전락하게 되었습니다. 히브리서 9:11-12에 보면, “그리스도께서는 장래 좋은 일의 대제사장으로 오사 손으로 짓지 아니한 것 곧 이 창조에 속하지 아니한 더 크고 온전한 장막으로 말미암아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자기의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히브리서 10:17-20에 보면, “또 그들의 죄와 그들의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이것들을 사하셨은즉 다시 죄를 위하여 제사 드릴 것이 없느니라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이제부터 모형인 성소없이 예수님만 보고서 예수님이 곧 새로운 성전이요 마지막 성전인 것을 제대로 알아보는 것만 남아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군대 중대장쯤 되는 사람이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보고서도 예수님께서 구세주인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겁니다. 아직 예수님께서 부활하기 이전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도대체 그 백부장은 십자가에게 무엇을 본 겁니까? 일어난 사태와 구세주하고는 어떻게 연관되는 겁니까? 백부장은 자기 자신이 죄인인 것을 알았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의 죽으심과 아직 살아있다고 여기는 자신의 몸을 연관시킨 겁니다. 즉 살아있는 자가 의인이 아니라 저렇게 자기 눈앞에서 죽음의 길을 가는 저 예수분이 바로 의인임을 알았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