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스럽고 놀라운 부활 (부활과 말씀)
충격스럽고 놀라운 부활 (부활과 말씀)
《 설교 요약 》 2009년 10월 25일
〈 지난 주 설교 요약 〉
예수님의 부활로 인하여 인간 세계란 이미 죽어버린 세계임이 들통났습니다. 살만한 곳이 못되는 겁니다. 인간들은 구원받고자 애쓰지만 그 모든 일이 도리어 예수님을 계속해서 죽이는 일밖에 안됩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을 앞장 세워서 하나님쪽에서 이루어집니다. 인간이 이 구원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성령에 의하여 납치당해야 합니다. 그러면 원래부터 우리는 우리 자력으로 구원될 없는 자들임을 알게 됩니다.
〈이번 주 설교 요약 〉
마가복음 16:8-12 부활과 말씀
‘말씀대로 살아나셨지만’ 문제는 그 말씀의 뜻을 사람들이 모른다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놀라는 겁니다. 평소에 성경 말씀을 꾸준히 본다고 해서 볼 때마다 놀라운 경험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졸음도 오고 때로는 딴 생각이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놀라움’이란 기존에 인간들이 예상 못 할 사태가 벌어질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놀라움’이란 충격이며 지금까지 자신이 알아왔던 모든 것이 거짓이며 엉터리이며 죄가 될 수 있다는 사실로 인하여 놀라는 겁니다. 즉 뭔가 잘못 살아온 것이 감잡혀 올 때 놀라게 됩니다. 이렇게 살면 안된다는 것이 감전 당하듯이 느껴질 때, 바로 ‘놀라움’이 듭니다. 이 놀라움은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평생 계속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의 세계는 애초에 우리 인간들이 감히 알 수도 없고 접할 수도 없었던 그런 내용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들, “모든 것이 말씀대로 이루어진다”는 이 예언들이 우리 인간들이 포착해낼 수 있는 내용들이 아니라 도리어 우리가 짐작하고 있었던 바가 하나 둘씩 껍질 벗겨지듯이 까발림을 당하는 식으로 우리에게 전달되는 내용입니다. 즉 무너지고, 또 무너지게합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성도 안에 남는 것은 성도가 자기 행함으로 이루어낸 업적이나 실적이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피의 능력만이 성도를 성도답게 했다는 사실에 눈 뜨게 됩니다. 이처럼 성도란 예수님의 피의 공로를 담기 위해 만드신 그릇입니다. 이점은 모든 인간에게 다 해당됩니다. 이러한 피의 사랑이 없는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지속적으로 그들의 행함과 업적만을 그릇에 팥빙설처럼 소복히 담게 하여, 저주받게 하시는 겁니다. 이것조차 말씀대로 되어질 일입니다. 따라서 사람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접하면서 충격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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