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9. 29. 17:09

위태로운 인생


위태로운 인생 이근호목사

◆ 설교 요약 ◆ 2010년 10월 3일

〈 지난 주 설교 요약 〉

기존의 가족의 문제점은 그 안에서 결코 구원이 될 수 없다는데 있습니다. 혈육에 속한 자들은 이기주의가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애써 부정해도 자신이 있게 한 바탕을 거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혈육에 억매인 자들과 협상에 나서지 않습니다. 지상에 아비도 없고 어미도 없는 자만을 구원하겠다고 나섭니다. 예수님의 피로 교체된 자들이 따로 있다는 말입니다.


〈 이번 주 설교 요약 〉

본문 : 누가복음 8: 22-25   제목 : 위태로운 인생

사람이 어려움이 들이닥치면 환경 탓합니다. 그러나 실은 본인에 대해서 잘 모르고 사는 탓입니다. 그 어떤 환경도 우리 인간들 입장에서는 황공한 입장입니다. 왜냐하면 이 지상은 하늘 나라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만큼 편한 지옥을 보신 적 있습니까? 죄는 죄대로 지으면서도 여유롭고 풍요로운 삶을 누린 적이 있다는 말은 우리에게는 있어 과분한 하나님의 조치이십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귀여워서가 아니라 우리 가운데 정말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분이 함께 활동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하나님의 성도들이 옥에 갇히게 된 경우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아브라함의 시련과 요셉의 옥이 갇힘과 다니엘과 및 그 세 친구의 감금과 12사도들의 투옥 사실을 외면해서는 아니됩니다. 그들이 갇혀 있음은 곧 세상 자체가 악에 의해서 갇혀 있음을 말해주는 사례가 됩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의로운 자를 세상이 가두어두고 있다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의 혜택을 입은 이 세상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바와 같이 않고 이질적인 속성을 보인다는 겁니다. 실은 세상은 늘 일렁거리는 풍랑에 갇혀 있습니다. 하지만 그 풍랑을 벗어나서는 역시 존재할 수 없는 것이 인간입니다. 인간들은 어쩔 수 없이 매일같이 멀미나야 합니다. 다가오는 불안감을 잠잠케 할 수 있는 수완이 인간에게는 없습니다. 언제, 어디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우리들의 삶의 안정성을 흔들어댈지 아무도 장담 못할 입장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나는 이 세상에서 갇혀 있지 않다!”고 말입니다. 오히려 이 세상은 예수님을 겨냥해서 어떻게 다루어지는 가를 보여주기 위해서 만들어졌습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영생으로 통하는 일은 이유를 불문하고 좁은 길이요 동시에 찾는 사람이 적은 길입니다. 찾는 이가 적게 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길을 좁게 하신 것입니다. 넓은 길은 곧 위태로운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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