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11. 20:26

말씀의 위력

《 설교 요약 》 2010년 7월 18일  이근호 목사

〈 지난 주 설교 요약 〉

예수님은 말씀을 던져주시면서 십자가의 길로 가셨습니다. 그래서 그 십자가로 인하여 새로운 열매가 된 사람은 예수님의 말씀이 무슨 안목에서 주시는 말씀인지를 압니다. 뽀족한 산 정상에서 세상을 내려다보면 지옥과 천국으로 나뉘어집니다. 그 기준에 의할 것 같으면 인간은 결코 자기 위주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헛되게 사는 것인지를 밝혀집니다.


〈 이번 주 설교 요약 〉

본문 : 누가복음 7:2 -10         제목 : 말씀의 위력

예수님의 병 고침 기적에서 반드시 두 가지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첫째는, 예수님은 죽음을 통해서 병을 고치신다는 사실과 둘째로, 병 자체를 목적으로 일하시는 분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로마서 10:8-10에 보면, “그러면 무엇을 말하느냐 말씀이 네게 가까워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예수님의 모든 일은 인간을 살려두고 시작하시는 것이 아니라 죽여 놓고 시작하시는 겁니다. 사람이 성도로 바뀌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산 채로 복음을 받아들이는 경우는 있을 수 없습니다. 죽은 자가 복음을 받아들여서 산 자가 되는 방식만 성립합니다. 그래서 모든 말씀은 일단 산 사람을 죽은 자라는 점으로 전환하시 위한 말씀입니다. 산 자라고 행세하는 모든 자를 죽은 자로 간주하는 바로 이것이 말씀의 위력입니다. 마치 각자 색깔이 난무한 그림 위에 오로지 검정색만 까맣게 칠하시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난 뒤에 복음이 도달하면 그 복음의 색깔은 오직 검은색을 배경으로 해서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즉 더 이상 자기를 위한 삶이란 성립되지 못하게 하시겠다는 의도입니다. 이것이 바로 말씀의 위력입니다. 모든 말씀은 오직 예수님에게만 그 영광과 공로와 감사가 쏟아져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주가 되심을 증거하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그 원칙이 그대로 우리 성도에게도 적용이 된다는 말입니다. 성도에게 벌어지는 모든 경우들은 다 성도를 죽이시겠다는 하나님의 적극적 사랑의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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