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5. 26. 18:22

복이 있도다

누가복음 6:20-29         제목 : 복이 있도다

《 설교 요약 》 2010년 5월 30일 - 이근호 목사

〈 지난 주 설교 요약 〉

교회란 거꾸로 자라나는 나무입니다. 뿌리가 하늘에 두고 있습니다. 어린양의 피로부터 나오는 생명을 거꾸로 받고 사는 자들이 제자들입니다. 12제자들은 인간들이 감히 경험하지 못하는 의와 죄를 극한까지 경험하게 되는 자들입니다. 인간의 죄란 바로 “예수가 죽어야 내가 산다”는 원칙입니다. 날 때부터 악마로부터 사주받은 안목입니다. 예수님의 능력으로 그 비늘이 씻겨야 합니다.


〈 이번 주 설교 요약 〉

본문 : 누가복음 6:20-29         제목 : 복이 있도다

‘복이 있도다’는 말씀은 무서운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너희는 복음 전혀 없도다’라는 선언이기 때문입니다. 달리 표현하면, ‘너희들은 복을 받을 입장이 안 된다’는 말이 됩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상태가 복이 아니면 뭐란 말입니까? 곧 복의 반대인 저주라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동안 사람들은 저주를 복이라고 알고 살아오고 있습니다. 복 받기 위해 절에 가고, 복 받기 위해 조상에게 절하고, 복 받기 위해 정월 보름날 달보고 절하고, 복 받기 위해 교회에 나와 철야하지만 실은 저주에 저주를 계속 보태는 짓들을 하고 살아온 것입니다. 반대로 복이 되는 것은 모조리 외면하면서 기어이 저주가 기다리는 지옥으로 내달리면서 살아오고 있습니다. 인간들이 도대체 왜 그럽니까? 그것은 인간 자체가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가난한 마음이기를 죽기보다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가난한 마음이란 자신 안에 자신의 것으로 남김없이 다 털어놓은 상태를 두고 말합니다. 자신이 노력으로 얻었다고 여긴 것들만 자꾸만 쌓아놓고서는 그것으로 자기 부유함에서 오는 만족에 빠져 살고 왔습니다. 자신들만 그런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식들에게는 그런 식으로 살아야 복을 받는다고 부추겼습니다. 국가, 학교, 교회, 이웃, 가정 모두다 사람들로 하여금 저주를 더욱더 유발하는 분위기를 조성해놓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3;36에는 달리 말씀하고 계십니다. “아들에게 순종치 않는 자는 영원한 진노가 그 위에 머무른다”고 말입니다. 우리가 평소에 우리 자신의 욕망에 순종하고 있기에 아들의 마음과는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가난한 마음이 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우리 자신의 욕망을 토하도록 예수님께서 곁에서 우리를 칠 수 밖에 없습니다. 즉 우리가 우리 자신이 미워져야 합니다. 나로부터 내가 떨어져나가야 합니다. 예전 나를 고집하게 되면 그것이 우리에게 저주를 가져다 줍니다.

'우리교회 > 2010주보설교요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 랑  (0) 2010.06.12
마지막 웃는 자  (0) 2010.06.01
박탈당한 예수님의 제자들  (0) 2010.05.21
안식일의 의미 (십자가가 만개한 날)  (0) 2010.05.04
낡은 옷과 새 포도주  (0) 2010.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