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 4. 00:54

비방받는 검(십자가)을 주러온 예수 (칼 같은 그리스도)

비방받는 십자가로써의 그리스도 (칼 같은 그리스도)

《 설교 요약 》 20010년 1월 10일

〈 지난 주 설교 요약 〉

우리의 중심 자리가 비워있어야 합니다. 그 빈 자리에 하나님의 약속이 들어앉게 되는데 그 분이 바로 아기 예수님이십니다. 그 분이 계심으로서 죽음으로 내몰리던 쓰레기 같은 우리도 천국 백성이 됩니다. 이로서 우리에게는 섬길 자가 생긴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자신만을 섬겨 왔습니다. 나 외에 다른 섬길 자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안을 차지하신 그분이 모든 율법의 완성으로 앉아계시기에 우리는 그 분의 덕분으로 우리의 모든 죄가 용서를 받게 됩니다.

〈 이번 주 설교 요약 〉

본문 : 누가복음 2:34-35 제목 : 칼 같은 그리스도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서 서로를 일단 정상인으로 간주해야 대화가 성사됩니다. 만약에 한쪽이 칼을 쥐고 덤벼든다면 대화는커녕 분쟁만 야기될 뿐입니다. 칼을 놓고 상대할 때만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교제가 성사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생각하기를, 하나님도 이런 식으로 좋은 분위기 속에서 인간을 구원을 주시리라고 여깁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런 인간들의 요구를 묵살하십니다. 도리어 사람들에게 비방을 받게 되는 어떤 분을 보내십니다. 그리스도를 비방하는 그 이유는 순전히 인간 쪽에서부터 도출됩니다. 인간들이 못마땅한 것이 있기 때문에 하늘에서 오신 분을 비방하게 됩니다. 인간들이 예상하지 않는 다른 방식으로 구원을 말하게 되니 사람들은 그 분을 비방하지 않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그 비방으로 인하여 세상이 무너지고 일어나는 기준으로 자리 잡게 된다는 겁니다. 즉 비방이 없으면 하나님의 구원의 기준도 세워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비방을 기다리고 계신 겁니다. 비방할 수밖에 없는 속성을 인간들이 다 지니고 있음을 익히 아십니다. 그것을 가지고 ‘표적’이라고 합니다. 표적이란 내부에 있는 성질이 겉으로 드러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내부의 마음과 인간이 품고 있었던 내부의 마음이 한 자리에서 만나면 곧 그것이 표적으로 형성됩니다. 그 표적을 위하여 예수님은 이 땅에 나타나셔야 했습니다. 그 표적이 바로 십자가 죽으심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평소에 다른 표적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에게 진실한 자들에게 큰 행운을 가져다주리라는 표적은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비방이 생기지 않는 표적을 원한 겁니다. 우리는 그동안 껍데기 인생을 살아온 것입니다. 끝까지 살아도 소용없이 허무로만 이어진 인생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