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28. 23:25

생명의 처소 (아기와 시므온의 만남)

생명의 원천(출처자리:처소)과 만나다. (아기 예수님과 시므온 선지자의 만남)

우리교회 주보요약 - 이근호

《 설교 요약 》 20010년 1월 3 일

〈 지난 주 설교 요약 〉

하늘의 구조가 내려와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 사실을 모릅니다. 하지만 그 구조가 작용 받게 되는 사람만 하늘의 구조를 느낍니다. 이 구조 안에서 성도는 자신의 출생의 비밀이 드러납니다. 땅에 있는 선산이 자기 고향이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고향은 다윗에게 일어난 경우와 같은 경우를 당하는 그곳입니다. 그곳에서 인간은 그동안 자신을 곱게 치장했던 모든 껍데기가 다 뜯기게 됩니다. 성도는 이점에 대해서 너무너무 하나님께서 감사해 합니다.

〈 이번 주 설교 요약 〉

본문 : 누가복음 2:22-33 제목 : 아기와 시므온의 만남

인생을 살면서 누구와 만났는가가 운명을 좌우합니다. 시므온은 아기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말씀과 만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예언에 주목하면서 인생을 줄곧 살아왔습니다. 말씀과의 만남이란 곧 자기 나름대로의 인생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예 말씀 안에서 말씀이 이끄는 대로 살아왔고 말씀이 만들어내는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에게 성령을 통해 예언이 주어졌습니다. “그리스도를 보기 전까지는 죽지 아니하리라”는 예언입니다. 예언이 짜놓은 구조에 이미 시므온은 놓여 있었던 것입니다. 만약에 그가 정말 그리스도를 만나게 된다면 이것은 말씀의 승리요 말씀이 없이 살아가는 모든 인간 세상으로부터의 구원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껍데기 인생을 살아온 것입니다. 정말 죽어도 여한이 없는 일을 인간들 스스로가 만들어 낼 수가 없습니다. 자기 죽음보다 더 심각하고 중요한 일은 없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므온은 다릅니다. 그의 전 일생은 “나는 죽기 전에 그리스도를 만났다”를 증거 하기 위하여 살아야만 했던 사람입니다. 이로서 그는 그리스도와 일반인이 어떤 식으로만 만남이 가능한 것인지를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즉 말씀 성취가 개입되지 아니하면 하나님과 인간의 만남은 성사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선해주시는 자리는 그리스도와의 만남입니다. 이 그리스도의 만남에서 성도는 자신의 전 일생을 취소시키고 예수님에 의한 사적 인생으로 이해하고 해석하게 됩니다. 이 해석에서 곧 자신에게 돌아올 그 어떤 영광은 없음을 감격하면서 받아들이게 됩니다. 오직 그리스도만 증거하고 고마워합니다. 결코 자신이 자신을 다듬어 나가서 이런 인생을 만든 것이 아닙니다. 그런 인생은 바리새인들도 합니다. 참된 인생이란 쉬지 않고 예수님이 주선해 주시는 그런 인생입니다.